[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김민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시군 재정분담률 상향 지원 촉구 결의안'이 22일 고양시의회 제27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계획에 따라 경기도 전체 시내버스 6200대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예정이지만, 시·군이 부담해야 하는 비율이 크다고 지적했다.
사업비의 70%를 시군이 부담하게 되어 시민 생활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이다.
김 의원은 "시군 재정부담으로 인해 중요 사업이 축소되고 시민 편익이 감소할 수 있다"며 이에 따른 대책을 요구했다. 이어 정책 시행으로 인한 추가 예산 문제에 대한 책임을 경기도가 져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발의한 촉구 결의안의 주요 내용은 재정부담률 상향과 장기적인 재원대책 마련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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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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