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차량번호 추적해 검거..음주측정 불응
피해자 뇌진탕 쇄골뼈 골절로 입원 치료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늦은 밤 음식물 배송 중이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추돌해 다치게 하고도 구호 조치 없이 도주했던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11월21일 시흥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A(남, 40대)씨를 교통사고특례법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독자제공)
11월21일 시흥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A(남, 40대)씨를 교통사고특례법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독자제공)

11월21일 시흥경찰서는 교통사고를 내고 구호조치 없이 도주한 A(남, 40대)씨를 교통사고특례법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밤 10시30분께 시흥시 은행지구 사거리에서 음식을 배달 중이던 B(남, 50대)씨의 오토바이를 뒤에서 추돌하고 도주했다는 것.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B씨는 뇌진탕과 쇄골뼈 골절 등 중상해를 입고 현재 병원서 치료 중이다.

이에 경찰은 사고 차량의 번호를 추적해 A 씨를 검거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으나 A 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에는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소환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 조사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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