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기준 역대 최고 수준
과대 과밀학급 해소에 총력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신증설 사업에 1조 4463억원을 배정한다. 이는 2023년도 본예산 보다 5130억원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대 규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11월9일 2024년도 본예산(안)의 6.5%인 1조 4463억원을 학교 신증설 사업비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태희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11월9일 2024년도 본예산(안)의 6.5%인 1조 4463억원을 학교 신증설 사업비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임태희 교육감.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은 11월9일 2024년도 본예산(안)의 6.5%인 1조 4463억원을 학교 신증설 사업비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세부내역으로는 유치원 신설비 431억원(7개원), 학교 신설비 1조 3392억원(99개교), 학급 증설비 640억원(103개교)이다.

도교육청은 임태희 교육감 취임 이후부터 현재까지 중앙투자심사 학교 신설 100% 통과로 37개교 신설을 추진하는 등 알맞은 시기에 학생배치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투자심사 제도를 개선하는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전년 대비 예산편성 대상 신설학교 수가 32개교나 증가했다. 

특히 이번 본예산(안)에는 개발사업에 따른 학생배치를 위한 신증설 외에도 과대·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신증설 사업비 4078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더욱 면밀하게 과대·과밀을 해소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

도교육청 한근수 학교설립기획과장은 “2024년 본예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학교 신증설 사업비가 전년 대비 5130억 원 증가한 것은 과밀학급 해소에 대한 도교육청의 적극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며 “모든 학생이 최적의 조건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