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의장, 기재위가 제출한 행감계획서 상정 안해 

지미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지미연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지미연(국민의힘, 용인6)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은 11월7일 보도자료를 통해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제372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기획재정위원회가 11월6일 채택해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본회의 안건에 상정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의 행정사무감사 계획이 불투명해졌다. 

지 위원장은 이어 “기획재정위원회는 의회 내의 부당한 상임위 위원 사보임에도 불구하고 도민의 대표로서 책무를 다하고, 의회 정상화를 위해 위원회 여야 의원이 뜻을 모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의결하였다”면서  “그러나 의장은 상임위원회의 의견을 무시하고 상정조차 하지 않는 만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특히 지 위원장은 “이와 같은 행태는 협의와 타협, 그리고 다수결이라는 민주주의의 대원칙을 무시한 것이며, 불통과 독단으로 일관하고 있는 경기도의회 의장의 민낯을 드러내는 행위”라고 말했다. 

또한 지미연 위원장은 “의장은 자치분권을 말하기 전에 의원 간, 위원회 간에 소통하고 협의하며, 이견이 있는 경우 중재하는 의장 본연의 역할에 앞장서고 힘써야 할 것” 이라며 “의원 한 명, 한 명이 의정활동에 충실하고 책임정치의 길로 모두가 함께 걸어갈 수 있도록 의장의 지혜와 용단이 필요한 시점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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