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유동수 기자]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 11월2일 검찰이 정당법 위반혐의로 임종성(경기 광주을)·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갑) 의원의 자택과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최재훈 부장검사)는 두 의원에 대해 지난 2021년 4월28일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송영길  전 대표에 대한 지지를 부탁하는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돈봉투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허종식 의원은 SNS를 통해 '300만원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라는 입장문을 올렸다.

허종식 의원은 '단호히 말씀드린다. 송영길 전 대표와 오랜 입장에서 돈을 받고 선거운동을 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그는 '돈봉투 건을 비롯해 ‘교회폐지법을 발의했다’는 등 기자들과 종교인들의 취재, 확인 문의가 지속돼 왔으며 음해세력들은 단톡방, SNS 등을 통해 이런 사실들을 전파하고 있다'며 마타도어가 극에 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종식 의원은 '뉴스를 접하신 분들께서 많은 걱정과 우려를 하고 있을 것이다. 검찰에 있는 그대로, 사실 그대로 답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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