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개최
경기도민 200여 명 다양한 의견 제시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민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논의하는 직접민주주의 실현의 장, ‘제5회 경기도민 정책축제’가 11월1일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렸다.

11월1일 오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도민 정책축제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참석 도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11월1일 오후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경기도민 정책축제에서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참석 도민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행사는 1·2부로 나누어 1부는 도민이 제안한 10개 주제를 가지고 제안 도민, 사전 참여 신청 도민, 관계 공무원 등이 토론을 진행했다. 10개 주제는 △요양병원, 요양원에서 계속되는 학대의 해결책 마련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전반적인 대책 △경기북부 공공의료체계 구축 방안 △존엄하게 죽을 수 있는 권리 보장 △청소년 진로체험 교육 확대 시행 △경기도 시군별 버스 이용 개선 대책 △지역사회가 만드는 안전한 통학로 만들기 △발달장애인 24시간 돌봄 체계 구축을 위한 경기도의 역할 모색 △경기도 내 모든 카페 이중컵 제공하지 않기 캠페인 △장애인 인권 향상 방안이다.

‘청소년 진로체험’과 관련한 주제 토론에서는 가상 진로직업 체험관 개설과 직업 사람책 대출사업, 진로체험 축제를 개최하는 ‘(가칭)경기도 청소년 꿈 자람 사업’이 제안됐다. 

‘시군별 버스이용 개선 대책’ 주제에서는 교통정책 안내사항을 알려주고, 핀포인트 노선 편성 및 직관적인 대형 안내판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가칭)똑!톡(Talk)!한 경기 마이(Mi)버스’ 사업이 제시됐다. 

‘카페 이중컵 제공하지 않기’ 주제에서는 이중컵에 대한 명확한 기준화, 친환경 이중컵 허용 등 기준을 조례에 명시하는 ‘(가칭)이중컵, 헤어질 결심’ 사업을 제안했다.

2부에는 1부에서 논의한 결과물인 ‘도민의 소리’ 전달식과 함께 토론 참여 도민과 염태영 경제부지사 간 자유로운 소통 시간이 이어졌다. 

도민들은 토론 의제로 논의한 사항 이외에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경기도형 교통비 지원사업인 The 경기패스 등 경기도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질문했고, 염태영 부지사는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추진 사항을 도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경기도는 원탁토론에서 논의된 내용을 각 소관부서로 전달, 도민의 소리를 도정에 녹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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