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이승철 기자] 장애인 수영 유망주 염준두(고양 대화고3)가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10월27일 중국 항저우 스포츠센터에서 염준두가 남자 수영 400m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장애인)
10월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염준두가 남자 수영 400m 자유형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tv 캡처)

염준두는 10월27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남자 400m 자유형 결선에서 4분36초20의 기록으로 일본의 카와부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염준두는 초반 레이스에서 일본 선수들에게 밀리며 3위로 시작했으나 100m 지점에서 칸타를 제치고 줄곧 2위 자리를 지켰다. 3위는 스리랑카의 라힘이 터치패드를 찍었다.

염준두가 이날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대한민국은 수영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5개, 동메달 1개로 마무리됐다.

아시안게임에 첫 출전한 염준두는 2005년 생으로 어린나이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 장애인수영 유망주다. 특히 고등학생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가대표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년 파리 패럴림픽에서도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금메달을 차지한 카와부치는 4분25초83으로 아시안게임 신기록을 세웠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