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역도 유망주 안산공고 김정민 학생신기록 달성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안산교육지원청 안산공업고등학교(교장 이공열, 안산공고)가 10월14일 완도군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제104회 역도 남자 고등부 73kg급 경기에서 용상 179kg을 들어 올려 한국 학생신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제104회 전국체전 역도 남자 고등부 73㎏급 용상 2차 시기에서 안산공고 김정민이 179㎏을 들고 있어 한국 학생신기록을 기록했다. (사진=안산공고)
제104회 전국체전 역도 남자 고등부 73㎏급 용상 2차 시기에서 안산공고 김정민이 179㎏을 들고 있어 한국 학생신기록을 기록했다. (사진=안산공고)

지난 10월13일부터 19일까지 전라남도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안산공업고등학교는 역도 종목에 출전하여 금메달 2, 은메달 3, 동메달 1을 수상하며 한국 학생신기록을 달성했다.

안산공고는 여자고등부 64kg급(김이안, 화공과 3학년)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은메달, 남자고등부 61kg급(송다솜, 기계과 2학년)에서 용상 동메달, 남자고등부 73kg급(김정민, 전자과 3학년)에서 용상, 합계 금메달, 남자고등부 81kg급(박해민, 기계과 3학년) 용상 5위의 영예를 얻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87kg 이상급 금메달을 딴 박혜정 선수도 안산공고 27회 졸업생이다. (사진=안산공고)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87kg 이상급 금메달을 딴 박혜정 선수도 안산공고 27회 졸업생이다. (사진=안산공고)

안산공고는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이후 매년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특히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한국 학생신기록을 차지하며 명실상부 경기도 최고의 역도 명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올해에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역도 87kg 이상급 금메달(박혜정, 안산공고 27회 졸업생)을 배출하며 세계에서도 그 명성을 인정받았다. 

이공열 안산공고 교장은 “지도교사 및 코치님의 헌신적인 수고와 참가한 모든 학생들의 노력 덕분에 이렇게 값진 열매를 얻게 되었다”면서 “한국을 대표하는 역도인을 배출하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비상하는 교육공동체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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