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시구.. “개막 진심으로 축하”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10월22일 고양시와 올해 8월 연고지 협약을 맺은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 농구단이 원주디비(DB)를 상대로 2023-2024 시즌 첫 출발을 시작했다. 다만 이날 경기는 89-110으로 패했다.

 
 

이날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개막전에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시의회 의장, 소노인터내셔널 이광수 대표이사, 케이비엘(KBL) 관계자, 고양시 소속 직원 등 500여 명이 참가해 경기장에서 선수들을 응원했다.

2023-2024시즌 케이비엘(KBL) 정규 리그는 10월 21일부터 내년 3월 31일까지 경기를 진행하고 최종 6위 팀까지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개막식에서 시구를 선보인 이동환 고양시장은 “리그 개막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고양 소노스카이거너스를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소노는 이동환 고양시장과 많은 시민들의 응원을 받으며 창단 후 첫 승리를 기대했지만,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소노는 전반에만 DB에게 3점슛 12개를 허용하며 59-38로 크게 끌려갔다. 소노는 3점슛 20개를 던져 4개만 들어가면서 홈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근성으로 소노는 막판 4쿼터 종료 4분을 남기고 12점 차이까지 좁혀나갔다. 고양시민들의 함성이 커졌지만 그뿐이었다. 다시 20점 차로 벌어지는 것을 허용했다.

이날 경기를 관람한 고양시민 A씨는 "창단 첫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며 "그래도 끝까지 열심히 싸우는 것 같아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한편 소노는 24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SK를 상대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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