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놀이, 태권도시범 등 지역예술인 축하공연
탄소중립실천 권선그루 퍼포먼스 진행 눈길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14일 탑동 시민농장에서 약 1000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 권선구민 화합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14일 탑동 시민농장에서 약 1000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 권선구민 화합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수원 권선구)
수원시 권선구는 지난 14일 탑동 시민농장에서 약 1000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3 권선구민 화합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사진=수원 권선구)

새터풍물단의 신명나는 풍물놀이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축제에서는 수원시립공연단, 수원시 태권도 시범단, 동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초청가수 박호용 등 다양한 지역예술인의 축하공연이 이어져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테마가 ‘지구온도 1.5℃의 약속’이었던 만큼 개막식에서는 내빈 및 주민들이 직접 쓴 탄소중립실천 다짐문구로 아름드리 나무를 완성하는 ‘권선그루 퍼포먼스’가 진행되어 눈길을 끌었으며, 탄소중립 그린시티 홍보관을 운영하여 구민들에게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알렸다.

또한 비즈공예, 풍선아트, 원예 테라리움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와 먹거리장터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운영하여 주민들에게 즐거움과 소중한 추억이 함께하는 시간을 선물했다.

이날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이재준 수원시장은 “경제, 환경 분야 등 다방면에서 수원의 미래를 견인하고 있는 권선구의 저력은 권선구민으로부터 나온다. 그에 걸맞게 오늘 축제도 권선구민들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 그 의미가 더욱 깊다”며 “수원시장인 저는 시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더 나은 도시를 향해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기우진 권선구청장은 환영사에서 “빗방울이 변덕을 부리는 궂은 날씨에도 우리 지역 명소 탑동시민농장을 찾아와 함께 즐겨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가정에서도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해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시민농장 인근 지역은 변화의 시발점이 될 이노베이션 밸리가 조성되는 지역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개발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권선구의 발전을 위해 구민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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