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송홍일 기자]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1월8일까지 부평구 시설물 중 길거리 그림(그라피티)을 허용하는 외벽을 공개 모집한다.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1월 8일까지 부평구 시설물 중 길거리 그림(그라피티)을 허용하는 외벽을 공개 모집한다. (사진=인천 부평구)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오는 11월 8일까지 부평구 시설물 중 길거리 그림(그라피티)을 허용하는 외벽을 공개 모집한다. (사진=인천 부평구)

이번 공모는 서브컬처의 대표적 장르인 길거리 그림(그라피티)을 통해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상징적 문화경관을 조성해 부평만의 지역 특성화 브랜드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모집 대상은 부평구에 있는 개인, 기업, 민간·공공기관 소유의 건물 등 시설물 외벽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곳에는 부평의 지역자원·문화 또는 시설물의 장소성을 반영한 아트웍을 개발해 참신하고 차별화된 디자인의 길거리 그림(그라피티) 아트 작업이 진행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인천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길거리 그림(그라피티) 크루 ‘LAC 그라피티 스튜디오’가 함께한다. 크루를 대표하는 레오다브 작가는 유퀴즈온더블럭 로고 및 티저영상, 독립운동가 시리즈, 종이의 집 ‘한국판’에 작가 및 그래피티 아트웍으로 출연했고, 뱅크시와 협업을 하기도 했다.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누리집(www.bpcf.or.kr)에서 확인하거나 전화(☎032-500-2172)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부평구는 그동안 문화도시부평의 특성화 사업으로 도시 곳곳에 스며든 서브컬처를 주목하고 서브컬처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해 ‘언더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언더시티 프로젝트’에는 △청소년·지역주민 대상 서브컬처 관심계층을 발굴하는 ‘서브컬처 교육’ △서브컬처 아티스트의 콘텐츠를 상품화하는 ‘굿즈 제작지원사업’ △부평역 시장로 일대에서 스케이트보드 대회 △길거리 그림(그라피티) 라이브 페인팅 △굿즈 팝업스토어 등 서브컬처 콘텐츠 기반 ‘스트릿 페스티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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