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 선정 5억 확보
선착장 주변 환경개선, 지속 활용 가능 디자인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섬 통합 로컬디자인, 노을바다역 168 디자인(안)
인천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지역특성 살리기 공모에 최종 선정돼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천섬 통합 로컬디자인, 노을바다역 168 디자인. (사진=인천시)

이번 공모는 행안부가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했다. 공모에 접수한 총 169곳을 대상으로 실무 검토, 서면 심사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인천시를 비롯해 27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5개 분야 중 지역 특성 활용 로컬디자인 분야에 ‘인천섬 통합 로컬디자인, 노을바다역 168’사업을 신청했다.

이 사업은 지방소멸시대에 유인섬의 소멸 위기 가속화와 지역 고유함의 중요성에 주목해 인천 내 168개 섬을 아우르는 통합 로컬디자인(노을가도)을 구축하고, 옹진군 덕적도 선착장 주변에 환경디자인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노을바다역 선착장 게이트, 덕적바다역 리디자인, 바다마켓 간판 디자인 등을 개선한다. 총사업비는 특교세를 포함해 총 10억원이다.

고은정 인천시 도시디자인과장은 “단순한 시설 개선이 아니라 로컬 활성화의 뿌리가 되는 통합 디자인 시스템을 구축해, 지속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지역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라며 “공모 우수사례로 선정된 만큼 선진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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