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7일 오전 10시 경기남부청장 영결식 예정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지난 새벽 부천 원미산 정자 화재를 조사하다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천원미경찰서 원미지구대 소속 A(35) 경사가 10월5일 오후 3시15분 께 끝내 순직했다.

지난 10월3일 새벽 4시10분께 부천 원미산 정자 화재를 조사하다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천원미경찰서 원미지구대 소속 A(35) 경사가 10월5일 오후 3시15분 께 끝내 순직했다. 사진은 사고가 일어난 부천 원미산 화재 현장. (사진=독자제공)
지난 10월3일 새벽 4시10분께 부천 원미산 정자 화재를 조사하다 추락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부천원미경찰서 원미지구대 소속 A(35) 경사가 10월5일 오후 3시15분 께 끝내 순직했다. 사진은 사고가 일어난 부천 원미산 화재 현장. (사진=독자제공)

A 경사는 지난 3일 새벽 4시10분께 자신의 관할인 부천 원미동 소재 원미산 정상 정자에서 화재가 나자 현장으로 달려가 화재 현장을 관리 중 공사로 구멍 난 정자 바닥으로 빠지면서 높이 2.5m 아래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A 경사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끝내 숨을 거뒀다.

A 경사는 동료들 사이에서 늘 따뜻하고 참신한 성격의 경찰로 인정받았고 적극적인 대민 활동으로 관할 주민들에게 칭송을 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사고와 관련, 5일 부천시 녹지과 공무원 대상으로 관리 감독 부분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고 시공사인 G 건설에 대해서도 현장의 안전조치 등에 대해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부천원미경찰서는 박 경사에 대해 1계급 특진 추서와 함께 오는 10월7일 오전 10시 께 기남부청장으로 영결식을 치룰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