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의장 ‘소상공인 민생경제 정책간담회’서 의지 밝혀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9월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전국 지자체 소상공인 대표들을 만나 지방의회와 지방의회 간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9월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전국 지자체 소상공인 대표들을 만나 지방의회와 지방의회 간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이 9월2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전국 지자체 소상공인 대표들을 만나 지방의회와 지방의회 간 협력을 통해 모범적인 경제정책을 수립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염 의장은 이날 경기도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소상공인 민생경제 정책간담회’ 참석해 각종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위기 징후를 언급하며, 기관 간 협치를 기반으로 민생 위기 극복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염 의장은 “대한민국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다고들 하지만 요즘은 정말 어렵다”라며 “국민 가계 소득이 3년 전으로 돌아갔고, 쓸 돈이 없으니 소비가 안 되고 투자마저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라고 우려했다.

이어 “경기도는 소상공인을 위해 어려운 상황에서 많은 노력을 들이고 있다. 다만, 의회 여야가 동수인 상황에서 경기도가 모범적 정책을 수립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설득하고 협치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 과정을 거쳐 더 좋은 정책이 도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염 의장은 그러면서 “도의회 여야와 김동연 지사가 손을 잡고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로서 좋은, 모범적 정책 성과를 내겠다”라며 “격려가 필요한 시기다. 소상공인 여러분을 위해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경기도가 소상공인 정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는 염 의장과 김 지사를 비롯해 오세희 소상공인엽합회 회장, 이상백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전국 광역단체 소상공인연합회 대표와 공공기관 관계자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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