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장관 교체는 은폐 완성 시도" 

[일간경기=조태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관련해 특검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9월6일 오전 국회본청 앞 이재명 당 대표 단식투쟁장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태근 기자)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9월6일 오전 국회본청 앞 이재명 당 대표 단식투쟁장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조태근 기자)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9월6일 오전 국회본청 앞 이재명 당 대표 단식투쟁장에서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을 만나 “해병대원 채 상병 사망사건 관련해 대통령실의 개입 은폐 의혹이 점점 드러나고 있는데 국방부 장관 교체설이 지금 나오고 있다”며 “신원식(국민의힘) 의원의 국방장관 임명 거론은 결국 은폐 시도 완성을 위한 것으로 비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교체가 아니라 파면 대상이다”라고 말하며 "내일 해병대원 사망사건 관련해 특검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과도한 업무 추진비를 지적하며 “연일 부적격 사유가 추가되고 있다, 이 대법원장 후보자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는 서울남부지방접원장과 대전고등법원장으로 재직했던 39개월간 특정업무 경비와 업무 추진비로 1억3000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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