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정용포 기자] 안양시가 안양역 앞 장기방치 건축물 ‘원스퀘어’ 가 있던 부지를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안양시는 8월25일부터 안양역 앞 '원스퀘어' 부지에 7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 운영한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8월25일부터 안양역 앞 '원스퀘어' 부지에 75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조성, 운영한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8월25일부터 만안구 안양동 668-29 일원에 75대를 주차할 수 있는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운영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인근에 있는 수암천 하천정비 및 주차장·공원 조성사업으로 수암복개공영주차장이 9월 초에 철거될 예정이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원스퀘어 부지에 임시 공영주차장을 조성했다.

시 관계자는 “유휴부지를 활용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철거 부지가 공터로 방치될 경우 생길 수 있는 안전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임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5월 토지주와 수 차례 논의를 거쳐 해당 부지를 공영 주차장으로 활용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조성된 임시 공영주차장은 해당 부지에 건축공사가 착공되기 전까지 유휴기간 동안 운영할 계획이며, 주차요금은 기존 수암복개공영주차장의 요금체계와 동일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수암천 하천정비사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공원과 주차장을 조속히 조성해 안양일번가 등 원도심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수암천 복개구간을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하고 4723㎡ 규모의 공원 및 261면의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수암천 하천정비사업을 오는 2026년 2월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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