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한성대 기자] 동두천시가 8월21일 미군공여지 반환이 기약 없이 지연되고 있는데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국방부에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6월20일,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 기약없는 미군공여지 반환에 대한 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지난 6월20일,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이종섭 국방부 장관을 만나 기약없는 미군공여지 반환에 대한 사항을 건의하고 있다.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지난 8월18일  미군 공여지 반환 지연과 관련, 동두천시장 명의의 공문을 국방부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20일,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이종섭 국방부장관을 만나 건의한 사항에 대한 회신이 없자 후속 조치로 답변을 촉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종섭 국방부장관 면담 당시 박 시장은 ▲캠프 케이시와 호비 반환시기 명확화 ▲캠프 모빌 및 북캐슬 잔여부지의 조속한 반환 ▲기지반환 시까지 시와 국방부의 분기별 회의 개최 ▲동두천시에 국방AI센터 유치 ▲경기도 일자리재단 이전부지 환경정화비용 지원요청 등을 건의했다.

그러나 면담 이후 2개월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국방부는 공식적인 회신이나 경과 사항을 시에 전달하지 않아 기한 없이 기다리는 상황이다.

시는 미군 공여지 문제 해결이 동두천을 살리기 위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현안이라는 입장이며, 회신내용을 토대로 시민대표들로 구성된 동두천시 지역발전 범시민대책위원회와 연대, 공여지 반환 지연 관련 대정부 지원대책 요구안을 관철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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