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지역 환경오염 물질 '가득'
녹지공간 확보… "힐링 시설을"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인천지역 원도시 개발로 급격한 도시발전이 이뤄지면서 부족한 녹지공간 마련을 위해서 지역 주민이 나섰다.

인천 도화지역 더샵인천스카이타워 1·2단지을 비롯, 도화 서희 스타힐스 단지 등 9개단지 주민들이 모여 ‘도화발전연합회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유동수 기자)
인천 도화지역 더샵인천스카이타워 1·2단지을 비롯, 도화 서희 스타힐스 단지 등 9개단지 주민들이 모여 ‘도화발전연합회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사진=유동수 기자)

인천 도화지역 더샵인천스카이타워 1·2단지을 비롯, 도화 서희 스타힐스 단지 등 9개단지 주민들이 모여 ‘도화발전연합회준비위원회(회장·박기영)’를 구성하고 녹지공간 확보와 공단지역 환경오염 물질로 부터 벗어나고 주거환경 조성에 필요한 옛인천대 부지에 ‘인천식물원’ 유치 활동에 나선 것이다.

미추홀구 도화동에 있던 인천대가 송도로 이전하고 이전 적지에 차례로 입주한 도화지구의 9개 아파트단지 주민들은 녹지공간과 주민편익 시설등이 턱없이 부족해 지역 주민들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호소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은 도화지구 인접 지역에 위치한 비산먼지 발생 공장들이 산재하고 있으면서, 공장에 나오는 먼지와 악취로 이중 생활고를 겪고 있어 식물원 같은 주거환경 조성 시설물이 들어 온다면 거주 환경이 좋아 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지역은 원도심 개발로 발생된 주거단지로 현재 신 유입 인구가 5만을 넘어서고 있는 등 미추홀구에서 중심 지역으로 자리잡고 있는 곳이다

이들 아파트지역은 동구 지역을 포함하여 주민 생활 환경에서 주요시되는 녹지율이 가정 떨어지는 곳이다.

주민들은 옛 인천대 부지에 ‘인천식물원’이 조성 된다면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부족한 녹지공간을 제공하고 10여년 동안 슬럼화 위험이 있던 지역이 신생 주거단지로 각광 받는 주거단지로 변모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관련 도화발전연합회 준비위원회 한 관계자는 “옛 인천대 부지 인근은 계속적으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고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지역인데 주민 휴식공간과 녹지공원이 부족하다”면서 “대단위 아파트 단지를 조성해 놓고 주민 환경개선 시설물이 턱 없이 부족한 만큼, ‘인천식물원’유치는 꼭 관철될 수 있도록 주민들이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화발전연합회 준비위원회는 이번주에 ‘인천식물원’ 유치를 위해서  미추홀구청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