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관련 공모전 15명 시상·작은 평화음악회 진행
“피해할머니 용기있는 증언 기억” 인권 의미 되새겨

[일간경기=정용포] 안양시는 지난 8월14일 오후 7시에 평촌중앙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렸다고 8월16일 밝혔다.

안양시는 지난 8월14일 오후 7시에 평촌중앙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렸다고 8월16일 밝혔다. (사진=안양시)
안양시는 지난 8월14일 오후 7시에 평촌중앙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안양 평화의 소녀상 건립 6주년 및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행사가 열렸다고 8월16일 밝혔다. (사진=안양시)

기림의 날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매년 8월 14일이다.

평촌중앙공원 내 평화의 소녀상은 안양시민의 모금액으로 지난 2017년 2월 28일에 건립됐다.

이번 행사는 행사를 주관한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의 국상표 상임대표를 비롯해 최대호 안양시장, 최병일 안양시의회 의장,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 대상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관련 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작은평화음악회로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소녀의 상처’라는 그림 작품으로 응모한 홍가영 학생 등 15명이 김복동할머니상 등을 받았다.

또 부대행사로 공모전의 출품작이 포함된 ‘진실 그리고 기억’ 기획전시, 평화의소녀상 종이접기 및 평화·인권의 손글씨 쓰기 등 다양한 연령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체험행사도 열렸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기림의 날이 피해 할머니들의 용기있는 증언을 기억하고 더 나아가 인권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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