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강성열 기자] 부천시가 세계 각국을 대상으로 의료 관광 유치에 나선 가운데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웨슬리가찰리안 시장과 병원장 일행들이 부천을 방문해 첨단 인공신장실을 전문 운영하는 누가 법인 참 의원을 방문했다.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일행은 지난 8월10일 오후 3시께 부천시 심곡동 소재 누가법인 참 의원에서 인공신장실 운영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필리핀발렌수엘라 웨슬리가찰리안 시장, 응급병원장, 김민재 부천시보건소장, 부천시 관계자, 윤상보 . 지미숙 누가법인 이사장, 송현철 참의원 대표 원장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누가 법인 참의원은 혈액 투석 전문 인공신장실 60여 베드를 운영 중에 있다.

이날 참의원 김유아 1지부장의 첨단 인공신장실의 혈액 투석 및 운영 과정에 대한 설명회에 이어 필리핀 병원 관계자들의 질의와 양국 병원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발렌수엘라 시장은 "누가법인 참 의원만의 차별화된 투석 테크닉이 돋보였다"며 "향후 한국과 필리핀의 인공신장실 운영에 대한 교류와 상호 협력해 나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에 윤상보 이사장은 "혈액투석으로 인한 많은 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첨단 인공신장실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전문적인 인공신장실 운영의 노하우를 상호 전수해 양국의 우호와 협력을 교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필리핀 발렌수엘라 시장 및 응급병원장 일행은 참의원 방문에 앞서 순천향대 부천병원을 찾아 신응진 병원장을 만나 전문 의료체계의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