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I-FREEZE :얼어붙지 않을 거야!'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지난 8월1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 환경+예술 프로젝트 전시 'ANTI-FREEZE :얼어붙지 않을 거야!'를 개최한다. (사진=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지난 8월1일부터 2024년 3월31일까지 환경+예술 프로젝트 전시 'ANTI-FREEZE :얼어붙지 않을 거야!'를 개최한다. (사진=경기문화재단)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지난 8월1일부터 2024년3월31일까지 환경+예술 프로젝트 전시 'ANTI-FREEZE :얼어붙지 않을 거야!'를 개최한다.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정체성인‘숲’ ‘환경’ ‘생태’라는 키워드와 연계해 ‘생태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흥미로운 현대미술 작품으로 풀어낸 전시이다.참여작가4인(팀)(박수현,소수빈,장인희,피스오브피스)의 작품은 모두 현장 관람객의 상시 참여로 변형 및 확장된다.

오는 9월에는 옥상정원 및 박물관 일대 야외공간에서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 가능한 ‘탐조 프로그램’ ‘식물 아파트 분양 프로그램’등 전시 연계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ANTI-FREEZE :얼어붙지 않을 거야!'라는 전시 제목은 땅속의 미생물부터 벌과 곤충,꽃과 작물,새,동물,인간들에 이르기까지 끊임없이 순환하는 자연 생태계가 멈추지 않도록 지키기 위한 고민에서 탄생했다.

인간과 자연 모두가 연결돼 순환하는 생태계의 어느 한 연결고리라도 얼어붙어 멈추지 않도록,지구인들이 생태를 이해하고 배우며 연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

무엇보다도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실내외 유휴공간들을 ‘얼어붙은’ 공간으로 이름 붙이고,이 공간들에 작가들의 상상력 가득한 작품을 채워 박물관의 곳곳을 생기가 넘치는 전시 공간으로 탈바꿈했다.관람객들은 얼어붙은 전시 공간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작품을 관람하고,얼음을 깨는 모양의 스탬프를 찍으며 전시투어를 하게 된다.

4명(팀)의 참여작가인 박수현,소수빈,장인희,피스오브피스(이연우,천근성)은 각각 생태계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을 작품에 담았다.

이들은 자연의 영역뿐만 아니라 디지털 미디어 생태계,그리고 인간 구성원들이 살아가는 사회적 생태계에 이르기까지‘생태계’의 의미를 확장하고 구성원들의 자연스러운 공존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 'ANTI-FREEZE :얼어붙지 않을 거야!'는 전 지구적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모두에게,지구인들의 생태에 대한 존중과 연대로 생태계의 끊임없는 순환을 지켜내는 것이 미래 지구를 위한 중요한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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