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의회, 화성시 환경사업소·수원하수과 간담회

[일간경기=강송수 기자] 화성시의회 특별위원회는 8월1일 화성시 환경사업소 환경지도과 및 수원시 하수과로부터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 운영방식 및 향후 보완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화성시의회 특별위원회는 8월1일에 화성시 환경사업소 환경지도과 및 수원시 하수과로부터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 운영방식 및 향후 보완대책에 대한 간담회를 열었다.  (사진=화성시의회)

1995년 처음 설립된 수원공공하수처리시설은 관리주체는 수원시이지만 화성시에 위치해 있고 2005년 제2처리장과 2010년 하수슬러지 처리시설까지 늘어나면서 화성과 수원시민의 악취 관련 민원이 매년 수백여 건 접수되고 있는 실정이다. 
 
화성시의회는 이날 수원 공공하수 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의 운영방식과 악취 관리를 위한 지도점검 현황, 민원 처리에 따른 후속 조치 등과 악취 저감을 위해 도입할 계획인 RTO, 공간탈취시설, 배가스 온도저감설비 설치 등의 효과에 대해 청취했다.

오문섭 임시위원장은 “오랜 시간 동안 지속된 화성시민의 고통임을 잊지 말고 현실적으로 체감가능한 대책이 나올 때까지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계속해 나갈 것이며, 수원시의 적극 행정을 당부한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한 김미영 의원은 “28년이나 운영돼 오래된 시설이니만큼 최신화된 시설들에서 악취저감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이를 도입하는 데에 적극 투자하여 악취를 최대한 잡아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성시의회에서는 지난 7월12일 제223회 임시회 중 제1차 본회의에서 오문섭 부의장을 비롯하여 화성시의원 일곱 명이 공동으로 발의해 '수원 공공하수 처리시설 및 슬러지 처리시설 악취 저감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12월까지 활동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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