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는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코로나19 동안 폐쇄했던 공원 내 36개소 물놀이장을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해 오는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연수구 부수지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사진=인천시)
연수구 부수지공원에 마련된 물놀이장에서 아이들이 즐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다. (사진=인천시)

현재 운영되고 있는 물놀이장은 남동구 6, 동구 1, 미추홀구 2, 부평구 4, 서구 11, 연수구 7, 중구 4, 강화 1개소 등이다.

36개소 물놀이장 관리청인 각 군·구청에서는 매주 1회 이상 물놀이장 수질검사를 실시하고, 주기적으로 소독해 깨끗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만일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도 대비한다.

유광조 시 공원조성과장은 “많은 어린이들이 집 근처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놀이장을 찾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길 바란다”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물놀이장과 시니어 놀이터를 확대해 보편적 공원 혜택이 모두에게 돌아가고 급격한 고령화·양극화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기반시설로 공원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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