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삼성전자, 카이스트와 함께 견고한 생태계 조성을"

[일간경기=신동훈 기자] “평택시는 지금까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구축, 카이스트 평택캠퍼스 조성을 지원하며 얻은 행정적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견고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 반도체 수도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겠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7월20일 평택시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최적의 반도체 생태계를 속도감 있게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7월20일 평택시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최적의 반도체 생태계를 속도감 있게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7월20일 평택시의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과 관련 삼성전자와 카이스트와 함께 미래반도체 제조‧연구 역량이 집결된 최적의 반도체 생태계를 속도감 있게 완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평택시는 지난 5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역별 추진전략 발표회’에 참가해 평택이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가장 신속하고,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도시임을 설명하고 카이스트(KAIST) 평택캠퍼스가 반도체 특성화대학원으로 선정돼 반도체 연구개발과 인력양성이 지역에서 더욱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음을 강조해 왔다.

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용적률을 기존에 비해 1.4배 확대할 수 있는 삼성전자 신규 FAB(반도체 제조라인)을 통해 지역의 반도체 제조 용량을 확장해 나가고,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센터 설립을 통해 인력을 양성하고 산학협력 연구와 실증화를 수행할 예정이다. 

평택시의회 유승영 의장도 “평택시가 특화단지 공모에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고 특화단지의 성공을 통해 명실공히 세계 반도체 수도로서 위상을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시의회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갖고 관련 정책 수립과 지원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3개 분야를 국가 차원에서 집중하여 지원해 기술의 초격차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해당 분야의 인프라‧R&D‧인력 등을 총망라한 클러스터를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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