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관제센터 CCTV로 포착 재난통신망 활용
경찰서, 소방서 즉각 출동..6분 만에 안전 조치

[일간경기=이영일 기자] 7월13일 집중 호우로 급격하게 물이 불어난 여주 소양천, 밤 10시가 넘은 시각 물놀이를 하던 고교생 3명이 여주시 통합관제센터의 CCTV에 포착됐다. 

소양천은 앞선 11일 운동을 하러나선 70대 남성이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곳으로 자칫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여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즉시 재난통신망을 활용해 중앙동, 여주경찰서, 여주소방서 직원들을 현장으로 출동시켜 밤 10시22분께 6분 만에 학생들을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다.

학생들은 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받고 귀가했는데 호우경보로 소양천 입구가 모두 통제된 상황이었음에도 안이한 판단으로 물에 들어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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