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7월11일 맑은물관센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된 ‘맑은물상상누리’와 관련해 새로운 공간 활용을 위해 유휴시설 재생사업 우수 사례로 꼽히는 부천 아트벙커 B39와 인천 서구에 위치한 코모스40에 대한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날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과 관계 공무원은 부천아트벙커 B39와 코스모40을 차례로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과 시설 운영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부천 아트벙커 B39는 옛 삼정동 소각장을 문화재생해 만든 폐소각장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융·복합예술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지역문화 발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고, 코스모40은 지난 2016년 다른 지방으로 이전한 옛 코스모화학공장 건물 일부를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전시장, 공연장, 카페 등이 결합된 복합문화상업시설로 조성됐다.
위원들은 두 곳 시설을 라운딩하며 운영 현황을 파악하고 우리 시 맑은물상상누리 공간 활용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안돈의 위원장은 “우리 시 맑은물상상누리는 대부분이 외부공간을 활용하는 방법으로 사업이 추진되어 왔기에 공간활용에 아쉬움이 있었다”라며 “3단계 사업부지 내 건축물의 경우 내부공간 활용이 가능하므로 관계 부서와 고민하며 맑은물상상누리가 지역사회 소통의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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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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