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의회 간 우호 관계 격상 등 내용 담아
염종현 의장 “교류 활성화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가 7일 친선연맹지역인 몽골 다르항올도의회를 방문, 교류 10주년을 맞아 양 의회 간 친선관계 확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갱신 체결하고 우호 관계 격상을 위해 상호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7일 친선연맹지역인 몽골 다르항올도의회를 방문, 양 의회 간 친선관계 확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 체결했다. (사진=경기도의회)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등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7일 친선연맹지역인 몽골 다르항올도의회를 방문, 양 의회 간 친선관계 확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갱신 체결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 4월과 5월 경기도의회를 방문한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측의 요청에 따른 답방으로 양측은 올해 초부터 코로나19등으로 잠정 중단된 국제교류를 재개하고 우호 관계를 증진시키기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해 왔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MOU 갱신 체결과 관련, 향후 양 지역 간 교류협력사업 추진과 실행을 위한 방안 및 과정을 구체적으로 명시함으로서 기존의 상호 우호 방문을 넘어 실질적인 교류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측은 이날 이뤄진 간담회를 통해 향후 공동 교류행사 추진 및 국제 투자 유치와 스마트교실, 불용소방차(구급차) 기증 사업 등의 ODA사업을 통한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으며 직후 올해 양여가 확정된 구급차(2대)에 대한 전달식을 가졌다.

염종현 의장은 이번 몽골 다르항올도의회 방문을 통해 “교류 10주년을 맞아 의회 간 MOU를 갱신 체결한 것은 앞으로의 국제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경기도의회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면서 “이번 MOU 갱신 체결을 계기 삼아 기존 경기도의회 친선연맹 지역 간 국제교류의 현주소를 되짚어보고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6일부터 10일까지 4박 5일로 진행되는 이번 몽골 방문은 다르항올도의회 방문 외 △주몽골 대한민국대사관 △다르항올도 유관기관(노인개발센터, 철강산업공장 등)을 함께 방문하여 지방의회 차원에서의 협력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경기도의회 대표단은 염종현 의장 외 황진희(더민주, 부천4)‧윤태길(국민의힘, 하남1)‧김재훈(국민의힘, 안양4)‧조성환(더민주, 파주2)‧박진영(더민주, 화성8)‧오준환(국민의힘, 고양9) 의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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