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는 7일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도시 구현을 위해 안전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등 조직을 개편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부구청장 직속으로 안전재난관리관을 신설, 안전관련 업무를 총괄하며 재난 대처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구는 구민에게 재난 예방 훈련과 교육기회를 확대, 안전체감도를 높이는 한편 안전 네트워크를 구성, 재난예방 등 구민안전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장애인 대상 편의시설에 대한 총괄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인장애인과에 장애인시설팀도 신설했다.  

부평구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총 2만7천200여 명으로 전국 자치구 가운데 세 번째 수준이다. 

협동조합이나 자활기업 등 사회적경제 조직에 대한 지원을 활력 있게 추진하기 위해 일자리기획단에 사회적경제팀을 뒀다. 

또 일상감사팀은 '조사팀', 가족친화팀은 '여성친화팀', 여성정책팀은 '성평등정책팀', 아동복지팀은 '아동가족복지팀', 도시숲팀은 '산림자원팀'으로 각각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명칭으로 바꿨다. 

부평구민방위교육장 안에 있는 '재난체험관'을 '안전문화체험관'으로 확장하기 위해 안전행정부 공모사업에 응모, 국·시비를 확보하기로 했다.

밤길 안심귀가, CCTV 확충, 지하상가 안전대책 등 구민 안전시책도 병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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