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현재 개선요구 접수 4729건
미처리 1312건으로 무려 27.7% 차지
안민석 의원 “시스템 안정화가 급선무”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최근 개통된 4세대 나이스(교육행정정보시스템) 오류가 수천 건에 달하면서 학교현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6월28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교육당국에 접수된 사용자 개선요구 건수가 무려 4729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27일 열린 교원단체의 '교육부 4세대 나이스(NEIS) 개통 후 학생 개인정보 유출 등 규탄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6월28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교육당국에 접수된 사용자 개선요구 건수가 무려 4729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27일 열린 교원단체의 '교육부 4세대 나이스(NEIS) 개통 후 학생 개인정보 유출 등 규탄 기자회견' (사진=연합뉴스)

6월28일 교육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교육당국에 접수된 사용자 개선요구 건수가 무려 4729건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나이스 개통 이후 ‘업무영역별 개선요구 및 조치현황’에 나타난 수치다.

이중 조치가 완료가 된 건수는 3417건이고 미처리는 27.7%에 해당하는 1312건이나 됐다.

개선요구 영역별로는 일반 행정이 195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중 1521건은 조치 완료됐고 432건은 처리되지 않았다

그 뒤를 이은 교무업무는 1741건으로 조치완료 1206건과 미처리 535건이고 475건인 학교행정은 241건은 조치완료 234건은 미처리다.

공동관리도 453건을 차지해 373건은 조치완료고 80건은 미처리며 업무 포털과 사용자 지원도 각각 82건과 25건으로 파악됐다.

기말고사 연기 등 학사운영에 혼란을 야기한 문항정보표 관련 오류도 22일 출력기능을 중지하고 23일 조치를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안민석(더불어민주당·경기 오산) 의원은 “현재 학교 현장에서는 대통령의 수능 발언에 이어 4세대 나이스 먹통 사태로 인해 대혼란에 빠진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기 말 중요한 시기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안정화가 급선무”며 “교육부는 학교 혼란에 책임지고 엄중하게 조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장상윤 차관은 학교현장의 혼란과 불편에 대해 연이어 사과하고 신속한 조치를 약속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