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경기도유족협의회는 오는 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청 대회의실에서 경기지역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민간인희생자 유골 안치와 위령사업 등 진실화해위원회의 권고사항 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령제는 민간인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제례와 추모의례 등 순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유족 100여 명이 참석한다.
 
한국전쟁 때 경기지역 민간인희생자는 5천800여 명으로 이중 진실화해위원회에서 진실이 규명된 희생자는 538명에 불과하다.

경기도유족협의회는 고양, 김포, 가평, 파주, 광주, 양평, 여주, 용인, 평택, 포천 등지의 유족회 협의체로 2011년 결성된 뒤 민간인 희생사건의 진실 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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