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 태국군 희생정신 감사"

[일간경기=이재학 기자]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재향군인회 포천시지부(회장 강수영)는 6월1일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태국군 참전기념비 주변을 깨끗하게 단장했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재향군인회 포천시지부 회원 30여명은 6월1일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태국군 참전기념비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사진=포천 재향군인회)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재향군인회 포천시지부 회원 30여명은 6월1일 포천시 영북면에 있는 태국군 참전기념비 주변을 깨끗하게 청소했다. (사진=포천 재향군인회)

이날 행사에는 재향군인회 회원 30여 명이 참석해 환경 정리는 물론 잡초도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태국군은 6.25 전쟁 당시 지상군 3개 대대 함정3척 수송기 1대 편대를 파병해 작전을 펼쳤다. 1951년 7월31일부터 9월7일 연천지역 방어전투에서 정찰 중이던 2개 중대규모의 중공군을 무찌르고, 1952년 11월 포크찹고지전투에서는 미2사단에 배속이 되어 세차례 걸친 공격에서 중공군과의 백병전에서 고지를 사수했다.

이 참전기념비는 태국군의 6.25 전쟁 참전을 기념하고 전쟁 중 피흘린 젊은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태국군의 마지막 주둔지였던 포천시 영북면 운암리에 지난 1974년 10월1일 건립했다.

강수영 포천시 재향군인회장(예비역 중령)은 "먼 타국에서 유명을 달리한 태국군의 희생정신을 생각하면 재향군인회에서는 당연히 이러한 정신을 기리고 기억해야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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