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보다 15% 증가..사전등록은 되려 줄어
이문수 북부경찰청장 청사 어린이집 방문
실종예방 위해 직접 어린이 지문 등록 진행해

[일간경기=조영욱 기자] 경기북부 지역 내 실종아동 등의 발생률이 지난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로 지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실종아동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5월24일 직접 청사 내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의 지문을 사전등록하고 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실종아동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해 5월24일 직접 청사 내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들의 지문을 사전등록하고 있다. (사진=경기북부경찰청)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실종아동 건수가 2022년에는 2941건 발생했는데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작된 2020년(2548건) 대비 15% 증가한 수치다.

반면 지문 등 사전등록 건수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3만9027건에서 발생 후인 2022년에는 2만4452건으로 37% 감소했다.

이에 사전등록 활성화를 위해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이 5월24일 직접 청사 내 직장어린이집을 방문해 원아 대상으로 사전등록을 진행하고 이어 △실종예방 수칙 안내 △선물 증정 △기념 촬영을 하기도 했다.

북부경찰은 25일 제17회 '실종아동의 날'을 맞이해 지문등 사전등록제 활성화를 위해 청사내 어린이집 아동을 대상으로 지문 등 사전등록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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