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 기자회견
광역동 폐지..안전·복지 강화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조용익 부천시장이 5월22일 오전 9시 부천시청 브리핌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4년 1월1일 기존 광역동을 폐지하고 안전과 복지 기능이 강화된 ‘3개 구, 일반동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5월22일 오전 9시 부천시청 브리핌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4년 1월1일 기존 광역동을 폐지하고 안전과 복지 기능이 강화된 ‘3개 구, 일반동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사진=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5월22일 오전 9시 부천시청 브리핌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4년 1월1일 기존 광역동을 폐지하고 안전과 복지 기능이 강화된 ‘3개 구, 일반동 체제’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사진=부천시)

이는 조용익 부천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 당시 내건 공약 사항이기도 하다.

그동안 시는 광역동 체제에서의 접근성 저하 등의 불편으로 구청 설치 및 일반동 전환을 바라는 시민들의 염원에 따라 지난해 9월 일반동 전환 태스크포스(TF, 전담조직)를 구성하고, 실무작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조용익 시장이 김진표 국회의장을 만나 이에 대한 협조를 적극적으로 요청하는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시 관계부서가 여러 차례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면담을 진행하고, 행정안전부와의 협의도 수시로 이어갔다.

이번 행정 개편으로 부천시에 3개 구, 37개 일반동이 신설되며, 현재 원미, 소사, 오정 어울마당을 구청사로 다시 복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원미구는 심곡1동, 심곡2동, 심곡3동, 원미1동, 원미2동, 소사동, 역곡1동, 역곡2동, 춘의동, 도당동, 약대동, 중동, 중1동, 중2동, 중3동, 중4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이고 소사구는 심곡본1동, 심곡본동, 소사본동, 소사본1동, 범박동, 옥길동, 괴안동, 역곡3동, 송내1동, 송내2동이며 오정구는 성곡동, 원종1동, 원종2동, 고강본동, 고강1동, 오정동, 신흥동으로 예전 모습을 되찾는다.

조용익 부천시장이 5월22일 오전 9시 부천시청 브리핌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 부천시에 3개 구, 37개 일반동이 신설되며, 현재 원미, 소사, 오정 어울마당을 구청사로 다시 복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부천시)
조용익 부천시장이 5월22일 오전 9시 부천시청 브리핌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4년 1월1일부터 부천시에 3개 구, 37개 일반동이 신설되며, 현재 원미, 소사, 오정 어울마당을 구청사로 다시 복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사진=부천시)

다만, 옥길지구 개발로 인해 인구 6만명이 초과되는 범박동은 옥길동을 신설해 범박동, 옥길동으로 나뉜다.

또한 주민 생활 현장의 위험 요소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안전 및 복지 기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구·동과는 차별화된다.

지난해 12월 정부가 복지·안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국무총리령으로 ‘스마트복지안전공동체 추진단'을 출범해 읍·면·동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지원한다고 밝힌 점에 발맞춰 시는 ‘안전’과 ‘복지’ 기능이 강화된 새로운 형태의 구·동을 구현할 계획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당초 시민께 공개적으로 약속한 바와 같이 2024년 1월 개청을 목표로 행정 체제 개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며 “시민의 삶과 밀접한 만큼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공감하는 행정 체제 개편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강성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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