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까지 확대시 총 71개 기업·기관 참여 기대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하는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에 총 50개 민간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

경기도가 직원들의 적극적인 현장행정과 정책 체험 등을 통한 창의적인 도정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5월부터 직원 정책 발굴 ‘우문현답’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도내 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하는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에 총 50개 민간기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사진=경기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5월17일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 결과, 민간기업 총 50개사(위탁기업 16개사, 수탁기업 34개사)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 지원사업’은 도내 중소기업(수탁기업)과 거래하는 위탁기업이 납품대금 연동특별약정서를 체결하고 약정내용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해 수탁기업에 지급한 실적을 평가해 우수기업으로 선정한다.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기업당 최대 3천만 원 판로지원비 지급, 도지사 표창, 기업홍보 지원, 금리 혜택과 경기도 기업지원선정을 위한 최대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허성철 경기도 공정경제과장은 “현재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공기업 4개, 출연기관 6개) 10곳에서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참여의지를 표명한 상황”이라며 “이들 기관이 하반기 11개 사업 발굴을 앞두고 있는 만큼 계약이 완료되면 경기도에서는 총 71개 기업·기관이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에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다음 달 참여의사를 밝힌 기업체 및 공공기관과 함께 경기도형 납품대금 연동제 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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