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은(가평군) 최우수선수상..육상 4관왕
파주시 2024년 개최..사전 준비 박차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에서 1부 우승은 화성시가, 2부 우승은 이천시가 차지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종합성적에서 1부는 화성시가 우승을 성남시, 수원시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사진=성남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종합성적에서 1부는 화성시가 우승을 성남시, 수원시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1부 시상후 기념촬영. (사진=경기도체육회)

이번 대회는 13일 오후 성남 종합스포츠센터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지난 11일부터 펼쳐진 사흘간의 열전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도내 31개 시군 1만1000여 명의 선수단(선수와 임원)이 이 대회에 참가해 인구수에 따라 1부(15개 시군), 2부(16개 시군)로 나눠 27개 종목(정식 23개, 시범 4개)에서 실력을 겨뤘다.

1부에서는 화성시(3만1529점)가 우승하고 성남시(3만1157점)와 수원시(2만9234점)가 각각 2위, 3위를 했다.

화성시는 마지막까지 성남·수원시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지만 축구, 배구, 사격 등 다수종목에서 우승하는 등 뒷심을 발휘해 종합우승컵을 안았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스포츠는 도시의 풍요와 번영을 상징한다”며 “100만 특례시를 앞둔 화성시가 이번 경기도체육대회 종합우승으로 외형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음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종합성적에서 2부는 이천시가 우승을 광명시, 의왕시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사진=성남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성남시 일원에서 열린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종합성적에서 2부는 이천시가 우승을 광명시, 의왕시는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사진은 2부 시상후 기념촬영. (사진=경기도체육회)

2부에서는 이천시(2만2480점)가 우승했다. 광명시(2만1070점)와 의왕시(2만1015점)는 각각 2위, 3위를 했다.

폐회식 3시간 전까지 1, 2위 다툼이 치열하게 진행된 가운데, 이천시가 전 종목에 걸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11년 만의 우승이라 기쁜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한마음이 돼 선수들을 응원해 주신 이천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우수선수상은 육상 여자 일반부 100m와 200m, 400m 계주, 1천600m 계주 우승으로 4관왕을 차지한 김다은(가평군) 선수가 수상했다.

이외 성취상에는 1부 남양주시·성남시·화성시가 2부에서는 포천시·양평군·여주시가 각각 1·2·3위를 차지했다.

또한 모범선수단상에는 1부 성남시·광주시·화성시가 2부는 양평군·의왕시·광명시가 각각 1·2·3위로 수상했다.

2024년 대회는 파주시에서 개최된다. 파주시는 성황리에 마친 ‘제69회 경기도체육대회 2023 성남’의 성과를 이어, 슬로건 공모, 조직위원회 구성 및 운영, 홈페이지 구축을 시작으로 성공적 개최를 위한 철저한 사전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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