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시흥시가 국내 최초·최대 규모의 관상어 생산 및 유통 시설 집적화 단지인 아쿠아펫랜드와 손잡고 관상어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올해 경기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관상어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아쿠아펫랜드 입점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아쿠아펫랜드는 그간 수입에 의존해 왔던 국내 관상어산업의 재편을 위해 해양수산부 ‘관상어 산업 종합계획’과 연계해 추진돼 지난해 10월 준공을 마쳤다. 총 4개 동, 연면적 6만3563㎡(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오는 8월 전면 개장한다.

시는 앞서 지난 4월18일 ㈜아쿠아펫랜드와 함께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과 시민 우선 채용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해 취업 활성화를 위한 기틀을 구축했다.

이번 ‘관상어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사)한국관상어협회 및 입점 기업과 ‘일자리 협력망’을 구성·운영해 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고, 바로 취업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교육생 모두의 취업 달성을 위해 입사지원서 컨설팅, 모의 면접 및 기업과의 채용 면접 등 맞춤 취업 알선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양성과정 모집 인원은 총 20명으로, 교육 훈련은 오는 6월19일부터 7월28일까지 총 30일간, 일 4시간씩 진행된다.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이메일 접수, hj6286@korea.kr)를 통해 교육 희망자를 접수(5월17일~6월7일, 3주간)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종합일자리센터(031-310-6258)로 문의하면 된다.

엄계용 시흥시 일자리총괄과장은 “아쿠아펫랜드에서 각종 관상어와 관련 용품의 생산-유통-판매가 한 번에 이뤄지고, 국가 대표 관상어 품종(국내 개발 토속관상어, 대중성 관상어)이 육성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일자리가 많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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