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암리3.1운동 순국유적지에 건립
공정률45%..지역 독립운동가 조명

[일간경기=강송수 기자] 화성시가 건립 중인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공정률 45%를 보이며 내년 4월에 개관할 전망이다.

화성시가 제암리3.1운동순국유적지 인근에 조성 중인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공정률 45%를 보이며 내년 4월에 개관할 전망이다. (사진=화성시)
화성시가 제암리3.1운동순국유적지 인근에 조성 중인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이 공정률 45%를 보이며 내년 4월에 개관할 전망이다. (사진=화성시)

제암리3.1운동순국유적지 인근에 조성 중인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은 지난 2021년 11월에 착공해 연면적 5310.48㎡,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수장고를 비롯해 상설·기획·아동 전시실과 교육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여기에 3만7744㎡ 크기의 역사문화공원이 함께 자리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총 42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제암·고주리 학살사건 희생자 추모제 일정에 맞춰 오는 2024년 4월15일 정식 개관한다.

시는 기념관이 완공되면 현재 순국기념관 콘텐츠를 확장해 △일제강점기 화성사람들의 독립운동 △기증유물을 통해 본 근현대 화성에서의 삶과 독립운동 △만세운동으로 시간여행 등의 테마전시를 구성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독립운동기념관 외에도 향남읍 제암리 ~ 발안리 일원에 발안만세거리를 조성 중”이라며, “지역 독립운동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계승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7일부터 3.1운동순국기념관을 휴관하고 전시 유물을 이전 중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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