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최근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자리를 두고 정기석(64, 한림대 의대 교수)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과 연세의대 장성인(41, 예방의학과) 교수, 김덕수·김필권 전 공단이사, 내부지원자 등 5-6명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선거에 정기석(왼쪽)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과 장성인 연세의대 교수 등 5~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선거에 정기석(왼쪽) 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과 장성인 연세의대 교수 등 5~6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윤석열 정부의 방역정책 판을 짠 것으로 알려진 정기석 국가감염병대응자문위원장과 40대의 젊은피 장성인 교수의 2강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장 교수는 윤석열 대통령 캠프 시절부터 보건의료 관련 공약 개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던 것으로 알려졌고 건강보험공단과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면서 건보 내부 사정에 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교수는 젊은보건행정연구자상과 연세의대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한 바 있고 연구 분야로 진료비 지불제도, 보건의료정책 및 보건의료 인력정책,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등에서 연구용역을 주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공단은 지난 12일 이사회를 통해 이사장 공모절차에 들어갔고 정호영(전 경북대병원장) 교수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지만 출마하지 않았다.

한편, 공단은 지원자 모집이 마감되면 서류심사에서 3명으로 후보자를 압축한 뒤 4월말까지 면접 심사를 통해 2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보건복지부장관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신임 이사장이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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