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3대 전소, 차량 4대·건물 등 반소
불법주차 차량으로 소방차 진입 애먹어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지난 4월21일 부천시 도당동 소재 자동차정비공업사에서 난 대형 화재로 1억 47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21일 부천시 도당동 소재 자동차정비공업사에서 난 대형 화재로 1억 47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부천 소방서)
지난 4월21일 부천시 도당동 소재 자동차정비공업사에서 난 대형 화재로 1억 47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부천 소방서)

공업지역에 위치한 정비공장 화재는 이날 오후 3시36분께 펑! 펑! 터지는 소리가 난다는 인근 공장 근로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부천소방서가 소방차량 30대와 90여 명이 동원해 화재 발생 약 40여 분만에 완전 진압했다.

특히 이번 화재 장소는 부천 도당지역 공장지역으로 다수의 공장들이 빼곡히 모여 있는데다 진입로인 골목길에 불법주정차 차량들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웠다.

이에 부천소방서는 물탱크 차량 등 진입이 어렵자 소방력 이외 인근 공장 3개 소의 옥내 소화전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화재 진압에 나섰다.

현재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며, 이날 화재로 직원 8명이 대피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차량 3대 전소, 4대 반소, 건물 220㎡ 반소 등이 돼 약 1억47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부천소방서 현장대응단 신석균 단장은 “앞으로도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을 위해 인근 소화시설 등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부천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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