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노인종합복지회관(관장 최경규)은 지난 5일 무의탁 재가 어르신들을 초청해  팔·구순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가족이 없거나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생신 잔치를 하지 못하는 노인 70명이 초청돼 푸짐한 잔치상과 함께 조병돈 시장, 유승우 국회의원, 시의회 의장의 축하 인사를 시작으로 어린이집 아이들 의 공연 및 호법초등학교 사물놀이팀과 복지관 직원들의 우쿨렐레 공연 등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팔·구순 잔치에 참석한 박OO(83,중리동)할머니는 ‘홀로 지내는 나같은 노인네를 위해 이런 잔치를 열어 주어 고맙다’고 전하며 눈시울을 붉히셨다.

이천시노인종합복지회관에서는 매년 의지할 곳 없이 쓸쓸하고 외로운 노후를 보내는 무의탁 재가 어르신들을 초청하여 합동 팔·구순 잔치를 열어 따뜻한 정이 있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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