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민주당, 경기도·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노력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남종섭, 용인3)은 4월12일 논평을 통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대학생뿐 아니라 일하는 청년과 고3 학생들까지 확대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이날 민주당은 “날로 치솟는 물가와 경제난으로 아침밥 먹는 것마저 힘겨운 일이 되었다.”면서 “학생들은 넉넉지 않은 주머니 사정으로 아침밥을 거르기가 일쑤이고, 직장인들도 아침밥을 건너뛰어 고픈 배를 움켜지고 출근길에 나서는 것이 일상화된 풍경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해 모처럼 여야 모두가 한마음이 돼 적극적으로 논의를 벌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에서도 도내 전 대학에 확대할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제안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대학의 비용부담, 대학 내 시설현황 등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검토하여 실효성 있게 전 대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며,  “참여 대학 수와 대상인원을 늘리기 위해서는 정부 예산도 계획안 15억8800만원보다 대폭 확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노동자, 고3에게까지 확대하게 되면 추가되는 예산은 각각 113억원, 391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전체 대학으로 확대하는 사업은 16억원 정도로 추계되고 있으며, 이 정도는 경기도의회, 경기도, 교육청이 머리를 맞대면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예산의 범위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하늘만큼 소중하고 중요한 한 끼 밥이 꼭 필요한 청년들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현실성 있는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경기도, 경기도교육청과 함께 머리를 맞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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