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경찰서, 소방서 등과 야간 수색 활동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산나물을 캐러 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고령의 어르신이 경찰 등의 신속한 수색활동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산나물을 캐러간다며 고대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80대 어르신을 연천경찰서와 소방서 등의 수색 활동 끝에 무사히 구조했다. (사진=연천경찰서)
산나물을 캐러간다며 고대산에 올랐다가 실종된 80대 어르신을 연천경찰서와 소방서 등의 수색 활동 끝에 무사히 구조했다. (사진=연천경찰서)

지난 4월9일 연천군에 거주하는 83세의 어르신 A 씨가 산나물을 캐러간다며 고대산에 올랐다가 연락이 두절된 채로 귀가하지 않자 아들 B 씨가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연천경찰서는 즉시 신속대응팀을 가동하고 소방·군·구조견 등 유관기관과 고대산 지리를 잘 아는 민간인 등과 함께 수색 활동을 펼친 끝에 고대산 정상을 헤매고 있는 실종자를 발견해 가족에게 안전하게 인계했다.

A 씨는 발목에 부상을 입고 탈진한 상태에서 길을 잃고 헤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실종사건 특성상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실종자의 안전이 위험할 수 있으므로 앞으로도 신고 즉시 가용할 수 있는 인력과 유관기관의 협조 등 신속한 공동 대응으로 주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