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 타당성 분석

[일간경기=황지현 기자] 인천시가 민선8기 공약사업인 인천순환 3호선과 송도 검단선 등 철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인천시는 4월3일 2025년에 만료를 앞둔 제 1차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위한 타당성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황지현 기자)
인천시는 4월3일 2025년에 만료를 앞둔 제 1차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위한 타당성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황지현 기자)

시는 4월3일 2025년에 만료를 앞둔 제 1차 도시 철도망 구축계획에 이어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위한 타당성 분석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9억7천만원을 들여 인천연구원 등의 전문기관에 의뢰를 통해 2025년 10월까지 수립용역을 수행한다. 

중점 검토 대상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인천 순환 3호선, 제 1차 계획에 반영됐지만 미추진된 사업 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 송도선, 영종트램, 제물포 연안부두선 등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해당 노선들에 대한 교통 현황 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중장기 건설계획,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자금조달 방안과 투자 우선순위 분석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이들의 경제성을 분석하고 가용재원과 투자 우선순위를 고려해 노선을 선정할 방침이다. 

시는 계획안이 마련되면 국토교통부와의 사전협의, 시민과 시의회의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 하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후 2025년 하반기까지 승인받을 예정이다.

인천 순환 3호선은 경제성이 부족한 기존 노선을 재기획하고, 제물포르네상스와의 연계 및 단계별 추진 등을 집중 검토해 사업 실현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2일 유정복 시장은 '제물포르네상스 교통망 구축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인천 순환 3호선을 경인전철,  인천 1‧2호선, 수인선, 서울7호선 등과 환승할 수 있도록 해 도시철도 서비스 소외지역 해소와 균형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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