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조아용 설렘박스에서
출산가정이 직접 물품선택

[일간경기=류근상 기자] 용인시가 출생 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한다.

용인시가 출생 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한다. 올해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지원금액을 늘리고, 지원 품목도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사진=용인시)
용인시가 출생 가정에 15만원 상당의 출산용품을 지원한다. 올해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지원금액을 늘리고, 지원 품목도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사진=용인시)

올해는 10만원에서 15만원으로 지원금액을 늘리고, 지원 품목도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지원 대상은 올해 1월1일 이후 시에 자녀를 출생 신고한 가정이며, 출생신고 뒤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출산서비스 통합 처리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정부24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수혜자로 등록돼 ‘아이조아용 설렘박스’ 사이트에서 본인 인증 후 200여 종의 출산용품 중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속싸개, 턱받이, 젖병, 온습도계, 방수요, 천 기저귀, 손톱깎이, 목욕타월, 아기세제, 힙시트, 체온계, 이불 세트, 카시트 등으로 선택 후  3~5일 내 배송해 준다.

시는 각 가정에서 필요한 물품을 자유롭게 선택해 받을 수 있게 되어 출산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용인시는 출산 지원 정책으로 출생 가정에 첫째아 30만원,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아 이상 300만원의 출산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출생아 1인당 200만원의 ‘첫만남이용권’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고, 다자녀 가정에는 교통비 10만원을 별도 지원하는 등 출산을 장려하고, 출산·양육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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