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황지현 기자] 인천시의 대표적인 산으로 꼽히는 계양산 일대가 계양산 대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오는 5월부터 내년 말까지 계양산을 보전하고 활용하기 위해 ‘계양산대공원 기본구상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계양산은 한남정맥 북단에 위치해 생태적으로 매우 중요한 환경으로 평가받는다. 또 산림 생태계가 잘 보전돼 많은 시민이 찾는 지역 명소이다.
계양산 전체 면적 780만㎡중 440만㎡이 계양산 대공원 대상지이다.
시는 시민과 전문가, 환경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계양산 일원의 현황과 주변 여건을 분석해 계양산 일원의 보전과 북부권 거점공원 마련을 위한 발전방향 및 실천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계양공원과 다남녹지, 임학공원, 계양도시자연공원, 계양산역사문화박물관 등 계양산 내부에 있는 공원과 시설 등과의 체계적인 이용방법도 살핀다.
또한 계양산과 연접한 아라뱃길, 검단신도시, 계양테크노벨리, 검안역세권, 계양구.서구 원도심과 녹지축을 연결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여가생활과 휴양 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시는 2040 공원녹지기본계획을 통해 현재 6대 대공원(인천대공원, 중앙공원, 월미공원, 송도센트럴파크, 청라호수공원, 영종시사이드파크) 체계에서 계양산산림휴양공원를 포함한 9개의 공원(소래습지생태공원, 연희공원, 신촌공원, 계양산산림휴양공원, 수도권매립지공원, 아라뱃길 주변 공단, 인천대로 선형공원 , 검단신도시 U 공원, 계양테크노벨리내공원)을 추가해 15대 대공원 체계로 확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