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중 신규입지선정 계획 공고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고양시가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친환경 소각장 건립을 위한 신규입지 선정 계획을 4월 중 결정 공고한다.

고양시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추진해온 '소규모주택정비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용역'을 마무리짓고 노후 신도시와 구도심의  재건축‧재개발‧리모델링 사업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사진=고양시)
고양시가 생활폐기물을 처리할 친환경 소각장 건립을 위한 신규입지 선정 계획을 4월 중 결정 공고한다.  (사진=고양시)

고양시의 친환경 소각장은 2026년 인천 수도권매립지의 쓰레기 반입 금지를 앞두고  안정적인 생활쓰레기 처리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친환경 소각장 건립비용의 20%에 해당하는 규모로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쓰레기 반입수수료의 20%는 지역을 위한 기금으로 운용해 냉·난방비 지원, 통학버스 운영 등 주민의 복리향상에 사용할 계획이다.

신설 예정인 친환경 소각장은 고양시 자원순환 집행계획을 반영해 생활쓰레기 발생량 예측 결과와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처리용량에 대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한다.

시는 입지선정계획 결정 공고 후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친환경소각장입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기본계획 수립, 지방재정투자심사, 실시설계, 환경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공사에 착수한다.

고양시 관계자는 “친환경 소각장 건설은 안정적인 생활쓰레기 처리를 통한 자족도시에 있어 가장 중요하고 꼭 필요한 역점사업”이라며“향후 시민 공청회 등 각계의 의견을 청취하여 투명하고 공정한 입지 선정 절차를 거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고양시가 배출하는 가연성 생활쓰레기는 연간 11만2107톤으로 하루 평균 307톤이다. 이렇게 배출된 가연성 쓰레기들 중 고양시에서 소각되는 양은 4만4600톤으로 나머지 6만7400톤은 인천 수도권매립지에서 매립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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