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청 20주년 기록 책자 9월 발간
성장발전사 수록 4개 분야 제작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월20일 오는 10월 개청 20주년을 맞아 개청부터 현재까지 20년간의 성장 발전사를 기반으로 역사적 가치를 정립할 수 있는 책자를 9월쯤 발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책과 별책, 리플릿, e-역사관 등 총 4개 카테고리로 구분돼 제작될 예정인 책자에는 △본책에는 IFEZ 성장 과정을 역사적 사실 관점으로 기록하고, △별책에는 투자유치·개발과정에 참여한 다양한 사람들의 에피소드, 성공‧실패사례 등이 스토리텔링으로 생생하고 흥미롭게 구성된다.
또 핵심 스토리가 간략하게 국‧영문 리플릿으로 제작되고, e-역사관은 e-book, 연도별 이슈 포인트, 시대별 스토리, 통계 등이 시각적 이미지로 표현돼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며, 인천이 경제자유구역을 선도하는 만큼 이번에 발간되는 책자는 K-FEZ 지침서로도 활용이 가능하도록 제작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기록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역사편찬 전문가, 교수, IFEZ 건설 관계자, 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를 운영해 자문·의견수렴을 할 계획이다. 이달 편찬위원 선정을 시작으로 4월까지 외부 원고 수집, 집필 및 인터뷰 등을 거쳐 9월말까지 발간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20년 기념 책자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자체 역사로만 보거나 단순한 성과집이 아닌 연표 중심의 역사(History)와 내용 중심의 스토리(Story)로 역사적 자료가 사라지기 전에, 이 큰 역사를 일군 사람들의 기억이 더 희미해지고 잊혀지기 전에 발굴해 당시 상황들을 정확하게 재구성해 발간돼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역사서에 기록할만한 IFEZ 추진배경, 지구별(송도, 영종, 청라) 투자유치, 개발사업 등 주요 자료 △별책에 수록할만한 주요 사건, 미담, 성공‧ 실패사례 등 원고를 오는 4월말까지 수집할 예정이며, 채택된 원고는 소정의 원고료 또는 기념품을 제공한다. 책자 발간에 따른 자료 제공 문의는 인천경제청 기획정책과(☎032-453-7103) 문의 또는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개청20주년 성과와 비전 책자 발간은 우리나라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태동기부터 세계가 주목하는 현재의 글로벌 혁신도시로 탈바꿈한 현재, 그리고 K-바이오‧로봇산업 성장 동력 확보 등 세계 초일류도시 도약을 위한 IFEZ의 역할을 기록하기 위한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