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서해5도 거주가 애국”..정주여건 개선 최선]

유정복 인천시장이 어제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서해 최북단 백령도를 방문했는데요, 섬 접근성과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추진 계획들을 밝혔습니다. 유 시장은 이날 천안함 46용사 위령탑을 참배한 후 해병대 6여단을 방문해 현 안보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장병들을 격려했습니다.이어 백령공항 건설 예정지와 백령병원, 해안도로 개설 현장을 차례로 점검한 뒤 주민과의 대화시간도 가졌는데요, 특히 유 시장은 접경지역인 서해5도에 거주하는 것 자체가 애국이라며, 서해5도 주민들에게 특별한 지원과 대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인천시는 현재 연안부두에서 여객선으로 4시간이 걸리는 백령도의 열악한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백령공항 건설을 서두르기로 했습니다.인천시는 올해부터 월 15만원으로 인상된 서해5도 정주생활지원금을 20만원까지 올리기 위해 관련 규정 개정과 국비 확보에 계속 노력할 방침입니다.섬 주민의 의료서비스를 위해 옹진군·강화군의 7개면 단위 섬지역에 종합병원들이 연 2~6회 무료 진료를 해주는 '1섬 1주치병원'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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