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원 명가명문전과 함께 열려..1500여 명 다녀가
김창배 박사 작품 비롯 제자 80여 명 작품 선보여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 제자도 참여

[일간경기=신영수 기자] 서예문인화와 한국미술관 공동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국제선화미술대전 및 한국단원김홍도 家 담원김창배 명가명문전(이하 담원 명가명문전)이 2월14일 막을 내렸다.

2년마다 열리고 있는 특별전은 지난 2월8일부터 시작돼 7일간 1500여 명이 다녀갔다.

담원 김창배 박사(예술, 문학)는 “계묘년 새해를 맞이해 모든 국민들이 복많이 받으시고 또한 복많이 지으시길 소망한다”며 “아직도 코로나19로 어려운세상 하루빨리 모든 것이 일상화 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특별전에 앞서 개막인사를 전했다.

서예문인화와 한국미술관 공동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국제선화미술대전 및 한국단원김홍도 家 담원김창배 명가명문전(이하 담원 명가명문전)이 2월14일 막을 내렸다.
서예문인화와 한국미술관 공동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국제선화미술대전 및 한국단원김홍도 家 담원김창배 명가명문전(이하 담원 명가명문전)이 2월14일 막을 내렸다.

2023 담원 명가명문전에는 담원 김창배 박사의 작품을 비롯해 단원 김홍도(1745~1806), 금추 이남호(1906~2000)의 국보급 작품들이 찬조 출품되고 담원 김창배 박사의 제자 80여 명의 작품과 미얀마와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국 등지에서 출품한 400 여 작품이 전시됐다.

담원 명가명문전에 초대작가로 참가한 담원 김창배 박사의 제자 보우 장훈은 “스승님과 함께명가전에 작품으로 참가하게돼 감사드린다”며 “요즘 선과 명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데 회화로서의 선화(선묵화)에도 많은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국제선화미술대전과 담원명가명문전에서 개인전을 열고있는 담원 김창배 박사의  제자 완타원오덕관 교무는 작품을 소개하며 “산뜻한 바람이 내려앉은 화선지 위에 먹물로 피어난 그림”이라고 언급한후 “원불교 교무로 퇴직한후 대종사님의 어록과 원불교의 진리를 담아 먹의 향연을 좇았던 시간들이 잉태한 선묵화를 전시하게 돼 담원 김창배 선생님께 감사하다”고 인사를 표했다.

2023특별전을 마감하며 담원 김창배 박사는 ‘담원명가명문전과 국제선화대전 그리고 제자들의 개인전까지 개최하는 동안 여러 국가에서 국민화가로 활동하는 미얀마의 제자를 비롯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등에서 직접 참석해 작품을 출품하고 국내 80여 명의 참가한 제자들께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덕을 베푸는 사람은 외롭지 않아 반드시 이웃이 있다는 공자의 뜻을새겨 주변을 돌보며 더욱 따뜻한 한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국선화협회회장과 (사)한국미술협회부이사장인 담원 김창배 박사는 “선묵화는 단순한 기교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일련의 마음공부와 창작의 신념과 수행자가 지닌 철학을 가져야 한다”는 금추 이남호 선생님의 가르침을 늘 가슴에 안고 생활한다”고 들려주고 있다.

한편 담원 김창배 박사는 오는 4월3일부터 부산 영광갤러리에서 대한민국 국제선화미술대전 및 담원 김창배 명가명문전을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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