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애물단지 빈집 주민 친화 공간으로 재탄생]

 

경기도가 올해 빈집정비 사업을 통해 도내 빈집 59호를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황지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 황지현 기자)

 

경기도가 도심속 흉물로 전락한 빈집 59호를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정비합니다.

 

경기지역내 도시의 빈집은 지난해 12월 말 기준 1천650호에 달하는데요, 

 

경기도는 올해 빈집정비 지원사업 대상으로 동두천시와 평택시 등 12개 시 군에 있는 59호를 선정해 10억 2천400만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정비 유형은 철거와 보수, 안전조치가 있는데, 철거와 보수는 최대 3천만원, 안전조치는 최대 600만원까지 정비 비용을 지원합니다. 

 

경기도가 빈집활용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평택시의 빈집들은 임대주택으로 활용되고 동두천시에는 아동돌봄 센터가 건립될 예정입니다.

 

이외 다른 시 군 에서는 빈집 철거 후 주차장, 텃밭 등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정비됩니다.  

 

*(인서트) 

여기 보이는 평택시 이충동 일대 빈집 29호가 재정비를 통해 임대주택으로 거듭날 예정인데요 오는 8월 착공할 계획입니다. 

 

2021년부터 시작된 경기도 빈집정비 지원사업은 도심의 방치된 노후 빈집을 정비해 범죄와화재·붕괴 등 주민 우려를 해소하고 주변 도시미관 개선 등 도시재생에 목적을 두고 있습니다. 

 

도 관계자는 빈집정비 사업 운영을 통해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고른 기회의 실천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우성제 / 도시재생과 - 재생지원팀장)

빈집은 도시의 미관과 안전을 저해하는 요소이기 때문에요 작년 말 기준으로 1650호가 28개 시에 산재돼있는데.. 정비의 방식은 보수, 철거 그리고 안전조치하는 방안 3가지 방안이 있는데 앞으로는 더 그걸 다양화해서 도민들에게 다양하게 도시의 기능에 부합할 수 있도록 그렇게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민들은 마을의 애물단지인 빈집이 활용 가능한 자원이 된다는 것에 긍정적인 반응입니다.

 

(클로징) 일각에서는 59호에 대한 정비가 완료된 후에도 방치된채 정비를 기다리는 나머지 빈집들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일간경기tv 황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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